백악관 인근 총격 소동, 트럼프 대통령 무사 확인… 경호 우려 가중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시각 23일 오후 6시경 백악관 북측 17번가 교차로 일대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대통령 경호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는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렸고,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괴한이 백악관을 향해 세 발의 총을 발사하자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즉각 대응 사격으로 그를 무력화했다. 다행히 경호 인력 중 부상자는 없었으나, 현장을 지나던 행인 한 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건 직후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출입이 통제되었고, 북쪽 잔디밭에 있던 취재진은 SS 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총격 발생, 엎드려!”라는 외침과 함께 긴급히 브리핑실로 피신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SS 공보실은 총격 신고 접수 후 현장 정보 확인 중임을 밝혔고, 연방수사국(FBI) 역시 지원 사실과 추후 상세 내용 공개를 알렸다.
최근 백악관 주변에서는 총기 관련 위협이 잦아지고 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이달 4일 워싱턴 기념탑 근처에서 총격 교전, 지난달 25일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무장 괴한 제압 등 사건이 잇따랐다. 특히 지난 힐튼 호텔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장에 있었으나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2024년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중 피격으로 귀 부상을 입은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대한 위협과 주변 경호 강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관계 당국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