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 도심 총격 참사…경관·시민 사망, 용의자 현장 사살
몬트리올 시내 한복판서 백주대낮 교전…도시 전체에 충격
캐나다의 주요 도시 몬트리올의 도심 한복판에서 백주대낮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지역 사회에 깊은 충격과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이 격렬한 교전 속에서 한 명의 경찰관과 한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으며,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사망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도시 중심부는 한동안 대피 지시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22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30분경, 퀘벡주 몬트리올 중심가에서 총성이 울렸다. 특히 대규모 유대인 공동체가 밀집해 있는 구역 인근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우려를 샀다.
경찰은 한 호텔 건물 창문 밖으로 수상한 총기가 목격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건물을 주시하던 용의자는 경찰의 움직임을 포착, 갑작스럽게 맹렬한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 예기치 못한 공격으로 인해 한 명의 경찰관과 한 명의 지역 주민이 현장에서 숨졌고, 또 다른 경찰관과 시민 각 한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위장복 차림의 용의자는 경찰의 즉각적인 대응 사격으로 현장에서 제압되었다. 초기에는 공범의 존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광범위한 주민 대피 명령과 함께 현장 통제가 이루어졌으나, 조사가 진행되면서 단독 범행임이 확인되어 대피 명령은 곧 해제되었다. 현재까지 이번 총격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캐나다 내 유대인 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인 이스라엘-유대인문제센터(CIJA)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음을 표명했다. CIJA 관계자는 “이 끔찍한 사건의 명확한 진실이 규명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공동체 구성원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 사회 전반에 걸쳐 총기 안전과 도심 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사건의 전말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