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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생존 기로 10만 생계 달린 MBK의 결정 임박

운영자 by 운영자
2026년 07월 04일
in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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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홈플러스’ 존폐 위기, 사모펀드 MBK 투자 전략 도마 위… 10만 명 생계 직격탄 우려

한때 국내 유통업계의 주요 축을 담당했던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하며 존폐 기로에 섰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유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과 단기적 이익 추구 전략이 이번 위기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홈플러스와 연관된 10만 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 인력의 생계가 벼랑 끝에 몰렸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위기의 홈플러스, 심화되는 재정 압박

홈플러스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매출 하락과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온라인 쇼핑의 강세와 소비 패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막대한 차입금을 기반으로 한 인수 방식(LBO)으로 인해 부채 부담이 가중되었고, 이는 기업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점포 폐점과 자산 매각은 단기적인 유동성 확보에는 기여했으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단기 이익 추구” MBK파트너스 책임론 증폭

이번 홈플러스 위기의 중심에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파트너스가 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인수 직후부터 고액의 배당금 지급과 부동산 자산 매각에 집중하면서, 회사의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보다는 재무적 이익 회수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차입금 상환을 위해 점포 부지를 매각하고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back)’ 방식은 일시적인 현금 흐름 개선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고정 임대료 부담을 늘려 오히려 장기적인 재정 압박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춘 과감한 투자와 디지털 전환에는 소홀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특성상 단기적인 수익률 극대화가 우선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홈플러스와 같이 수많은 고용과 연관된 대형 기업의 경우 그 파장이 매우 크다”며 MBK파트너스의 ‘사회적 책임’ 부재를 꼬집었습니다.

10만 명 생계 직격탄 우려…지역 경제까지 영향

홈플러스의 위기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섭니다. 직접 고용된 직원 약 2만 명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납품업체 종사자, 그리고 이들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무려 1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의 생계가 이번 사태로 인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점포 폐점 과정에서 수많은 직원이 일자리를 잃거나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의 고용 위축과 경제 활동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측은 “사모펀드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인해 직원들이 희생되고 있다”며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고용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구조조정인가, 매각인가?

현재 홈플러스는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재무 구조 개선이 시급한 가운데,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기업 매각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떤 선택도 쉬운 길은 아닙니다. 구조조정은 추가적인 고용 불안을 야기할 것이며, 매각 역시 잠재적 인수자를 찾는 과정부터 기업 가치 평가, 그리고 새로운 주인의 경영 방침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입니다.

유통 전문가들은 홈플러스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재무 개선을 넘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 전환과 고객 경험 중심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동시에, 기업의 소유주인 MBK파트너스에게는 단순한 재무적 성과를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생존권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홈플러스의 미래와 10만 명 생계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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