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 디지털 봉사단 해외 파견…11개국 IT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협력 증진
[서울=미디어오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약 300명의 청년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전문가들을 아시아와 중앙아시아 11개국에 파견하며 글로벌 디지털 교육 및 문화 교류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개발도상국의 현지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T) 교육을 제공하고, 파견 청년들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간 디지털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발대식 개최, 청년 인재들의 해외 여정 시작
지난 10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약 300명의 봉사단원이 함께한 가운데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이들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참여자들은 해외 파견에 앞서 봉사자로서의 각오를 다지고 성공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은 2001년부터 IT 분야의 청년 인재들을 개발도상국에 보내온 대한민국 정부의 대표적인 해외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현재까지 총 78개국에 9,296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며 한국의 앞선 IT 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맞춤형 IT 교육 및 문화 교류 활동 전개
올해 파견되는 봉사단원들은 5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11개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들은 각국의 현지 요구를 반영하여 AI, 프로그래밍, 웹 개발,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IT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문화 교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10개 유수 대학과 협력, 프로그램 내실 강화
NIA는 이번 봉사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 10개 유수 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곳 늘어난 참여 대학들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AI·SW 중심대학, 산학연협력선도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기관들로 구성되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내실을 더합니다.
참여 대학으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들과 함께 경북대학교, 삼육대학교, 세종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광범위한 교육 기관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들 대학과의 협력은 봉사단원 선발과 교육 과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체계적인 사전 교육으로 역량 강화
발대식에 앞서 봉사단원들은 2박 3일간의 집중적인 사전 교육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이 교육은 지난해 우수 활동 단원들의 멘토링 세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 증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커리어센터 연계 교육, 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수법 훈련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통해 해외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도 함양했습니다.
미래 AI 시대 글로벌 리더 양성 기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교육을 수행하는 능력과 위기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현장에서 AI 및 IT 실무 경험과 리더십을 쌓을 소중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철 NIA 원장은 “이번 IT 봉사활동은 AI 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단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봉사단 활동은 한국 청년들이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미래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