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1일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올해 7번째 무력시위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올해 들어 7번째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이는 지난 8일 집속탄두 시험을 공개한 지 불과 11일 만에 이루어진 도발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10분경 신포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들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현재 군 당국은 이 발사체들의 세부 제원과 비행 특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도발에 앞서 북한은 지난 7일과 8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세 차례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화성-11가’형 미사일에 집속탄두를 장착하여 2만 평 규모의 표적을 초토화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와 함께 전자기무기체계 및 탄소섬유 모의탄 살포 시험도 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단순히 신형 무기체계 개발을 넘어선 복합적인 의도를 내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과 더불어, 다음 달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메시지 성격도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이번 발사와 관련하여 김현종 안보1차장 주재로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인도와 베트남 순방을 위해 뉴델리로 출국한다.
일본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