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국제 크루즈 박람회서 속초항 기항 ‘청신호’…아자마라 2028년 확정
강원관광재단이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산업 박람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속초항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아자마라 크루즈가 2028년 속초항 기항을 확정 지으며 동북아 크루즈 허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6’에 참가한 재단은 전 세계 120여 개국, 1만 5천 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모인 이 행사에서 속초항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주요 글로벌 선사들과의 심도 깊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아자마라 크루즈의 2028년 속초항 방문을 최종 확정했으며,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과는 2029년까지 기존 기항 일정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재단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홍보관에 참여하여 속초항의 독보적인 기항지 경쟁력과 강원도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설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자연경관과 ‘설악향기로 트레킹’, 지역 맥주 양조장 체험, 그리고 아바이마을의 실향민 문화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타 기항지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윈드스타 크루즈 측 또한 설악산, 비무장지대(DMZ), 실향민 문화 등 강원도의 탐험적 요소들이 자사의 크루즈 콘셉트와 잘 부합한다며 속초항 기항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을 밝혔다. 또한, 항만 시설 현황, 선석 규모, 수용 가능한 선박 정보,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대 프로그램과 지원 제도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선사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 선사 대상 답사 여행 유치, 지역 특화 관광상품의 지속적인 고도화, 그리고 일본 사카이미나토항 등 인근 항만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속초항을 동북아 크루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가 속초항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주요 선사들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강원 크루즈 관광의 경쟁력을 끊임없이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