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계엄’ 시도 의혹 본격 수사…통일교·도이치모터스 의혹도 압박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주요 의혹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회 계엄 해제 결의 이후 ‘2차 계엄 시도’ 의혹을 비롯해, 통일교 간부진의 해외 원정 도박 수사 무마 의혹, 그리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최근 전·현직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로부터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이후에도 ‘합참에 추가 병력 투입 요청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며 ‘2차 계엄’ 준비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전 수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합참의 계엄 관여 가능성에 주목하며, 국회 결의 후 3시간가량 이어진 계엄 철수 지연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이 군 고위 관계자들과 대책을 숙의한 정황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검은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및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2022년 춘천경찰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 등의 해외 원정 도박 첩보를 입수했으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의 개입으로 수사가 무마되고 정보가 정치권에 유출됐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특검은 경찰 내부의 첩보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당시 윤 전 대통령과 통일교 간의 유착 관계가 심화되던 시기였다는 점을 압수수색 영장에 명시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도 개시,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당시 수사 라인에 있던 검찰 관계자들의 메신저 로그 및 형사사법포털 작성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특검은 최근 피의자와 참고인에 대한 소환 조사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