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과거 지도 교사 흉기 피습…경찰 수사 착수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과거 자신을 지도했던 교사를 흉기로 공격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경 계룡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고3 학생 A군(18)이 30대 남성 교사 B씨를 향해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렀습니다. B 교사는 주로 등 부위에 상처를 입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현장을 이탈했던 A군은 잠시 뒤 직접 112에 신고하며 자수 의사를 밝혔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과거 지도 과정에서 B 교사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당일 A군은 교장을 통해 B 교사와의 면담을 요청했으며, 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사전에 준비해온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흉기는 A군이 주거지에서부터 챙겨 교복 바지 주머니에 숨겨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피해 교사와 가해 학생 사이의 오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에 따르면, B 교사는 A군이 중학생이던 시절 학생부장을 맡아 A군을 지도했던 경험이 있으며, 올해 해당 고등학교로 전근(부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B 교사는 A군의 담임 교사는 아니지만, 중학생 시절부터 이어진 지도 방식에 대한 A군의 불만이 앙금으로 남아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군과 B 교사, 그리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가 명확해지는 대로 A군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