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HMM 나무호 피격 강력 규탄…”미확인 항공기 소행” 주체 규명 총력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4일 미확인 항공기로부터 공격받은 것으로 공식 확인된 HMM 나무호 사건과 관련하여 민간 선박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공격도 용납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정밀 조사를 통해 공격 주체와 해당 항공기의 정확한 종류 및 물리적 특성 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의지를 피력하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실행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정부의 공식 발표는 외교부가 전날 HMM 나무호에 발생한 화재가 미확인 비행체 두 대의 공격으로 인한 것임을 공식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위 실장은 또한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를 지속하고, 현재 해당 해역 인근에 위치한 모든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자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한 항행과 자유로운 운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부는 국제법과 규범에 입각하여 이번 사건에 대응하고, 해상 안보 확립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