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반값 여행’ 쾌조의 출발… 한 달 만에 7억2천만원 소비 유발, 환급액 2.5배 경제 효과
충북 제천시의 혁신적인 ‘반값 여행’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인 초기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발표했다. 특히 한 달여 만에 7억 2천만 원 상당의 지역 내 소비를 유발, 지급된 환급액 대비 2.5배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사업 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제천 지역에서 총 7억 2천여만 원을 지출했다. 이는 관광객들에게 지급된 약 2억 9천만 원의 환급금과 비교했을 때 2.5배가 넘는 높은 소비 진작 효과를 의미한다.
이번 반값 여행을 통해 환급을 신청한 여행객은 총 1,650팀 4,187명에 달하며, 이중 1,600팀 4,067명에게 실질적인 환급 혜택이 돌아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체 참여자 중 무려 94.6%가 1박 2일 이상 제천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이는 제천이 단순 경유지가 아닌, 장기 체류형 관광 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제천시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하반기 2차 사업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의 연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방문 및 소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관광 할인 혜택과 연동하여 체류형 관광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반값 여행’은 관광객이 지역 내에서 모바일 제천화폐로 20만 원 이상을 소비할 경우, 10만 원 이상의 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히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 소비 증대와 체류 시간 연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반값 여행’의 성공적인 운영은 다른 지자체에도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