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형 백화점 천장 붕괴, 고객·직원 150명 긴급 대피…인명 피해 없어 안도
[부산] 부산 해운대구의 한 대형 백화점 식품관에서 천장 마감재와 일부 설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현장에 있던 150여 명의 고객과 직원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시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일제히 시민 안전 확보와 철저한 원인 규명을 강조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재수 후보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으나, 인명 피해가 없다는 소식에 정말 다행이다”라며 안도감을 표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이 놀라셨을 150여 명의 시민들과 현장 직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피를 유도해 준 백화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 후보는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임을 역설하며, “철저한 원인 규명은 물론 현장 수습과 점검 과정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더 안전한 시민의 일상을 위해 저 역시 늘 시민의 시선으로 세심하게 살피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후보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발생한 천장 붕괴 사고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여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언제나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는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경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하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약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백화점은 사고 발생 약 1시간여 만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붕괴된 천장의 규모는 가로 약 4미터, 세로 약 3미터로 파악됐다. 백화점 측은 초기 조사 결과 냉각수 배관 누수로 인해 천장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