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천왕산에 야생 사슴 출현…관계 당국 총력 추적
[서울=글로벌뉴스] 서울 구로구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천왕산에서 사슴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과 경찰, 구청이 대대적인 추적 및 포획 작전에 돌입했다.
24일 취재를 종합한 결과, 구로소방서에는 이날 오전 8시 22분경 ‘천왕산 가족 캠핑장 인근에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시민의 제보가 들어왔다. 예상치 못한 야생동물의 도심 출현 소식에 관계 기관들은 즉시 대응 태세를 갖췄다.
현재 천왕산 일대를 배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슴은 지난 22일 정오 12시 32분경 광명시 옥길동의 한 사슴농장에서 탈출하여 아직 붙잡히지 않은 5마리의 사슴 중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 이 사슴 무리는 이틀 전 농장을 이탈한 뒤 행방이 묘연했던 상황이었다.
사슴의 안전한 포획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구로소방서, 경찰, 구로구청은 합동으로 약 2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오전 일찍부터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소방 당국은 넓은 산림 지역을 효율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첨단 드론까지 투입하여 공중에서도 사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는 오전 9시 4분경 관내 주민들에게 긴급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천왕산 가족 캠핑장 인근에서 사슴이 발견되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사슴 발견 시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도심 산림 지역에 나타난 사슴이 주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고, 또한 사슴 자체의 안전을 위해서도 신속한 포획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관계 당국은 사슴의 안전한 포획을 위해 수색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며, 시민들에게는 불필요한 접근을 자제하고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