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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무역 합의 임박 선언 이란 문제도 한목소리

운영자 by 운영자
2026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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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중난하이 특별 회동서 ‘핵심 합의’ 강조…관계 발전 전망

[워싱턴·베이징]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특별한 차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진전을 강조하며 ‘환상적인 무역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진행된 이 회동은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 중 마지막을 장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합의들이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임을 역설했다. 중국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양국과 전 세계에 매우 유익한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도출하고 여러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랫동안 미해결 상태였던 수많은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 주석을 “깊이 존경하는 인물이자 소중한 친구”로 칭하며, “약 11~12년간 이어져 온 우리 관계는 견고하며, 그동안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복잡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은 비슷한 시각을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상황의 종결과 핵무기 비보유, 그리고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시 주석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 장비 지원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유지에 협력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 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 초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시 주석을 오는 9월 24일 미국으로 공식 답방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며, 무역과 마찬가지로 정상 간의 방문 역시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워싱턴에서의 재회를 고대했다.

차담이 진행된 중난하이는 자금성 서편에 위치한 옛 황실 정원으로, 시 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자리한 ‘중국 권력의 핵심부’로 불리는 곳이다. 두 정상은 이곳에서 함께 산책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원의 장미들을 보며 “지금껏 본 중 가장 아름다운 장미”라고 극찬했으며, 이에 시 주석은 장미 씨앗을 선물하겠다고 화답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적인 답변 대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날 차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 대사 등 주요 인사가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차이치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외교부장,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마자오쉬 외교부 상무 부부장, 셰펑 주미중국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중난하이 회동은 미중 양국이 복잡한 현안들을 넘어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 관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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