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협력사 대금 7,400억 원 ‘선제적 지급’…상생 경영 가속화
[서울=새로운경제통신] 국내 굴지의 대기업집단 HD현대가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총 7,400억 원에 달하는 자재 및 용역 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 파트너사들의 재정 안정화와 동반성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통상 매월 말에 결제되던 대금을 이달 중순 경에 일괄 처리함으로써, 협력업체들은 약 보름 정도 일찍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자금난을 겪을 수 있는 중소 및 중견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HD현대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핵심 파트너사들과의 견고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려는 그룹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협력업체들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규모 선지급은 조선, 건설기계, 정유 등 HD현대 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협력업체들에게 직접적인 자금 순환 개선 효과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 증진과 고용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이전부터 상생 협력 기금 조성, 기술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사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 대규모 조기 결제는 이러한 동반성장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