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AI 대전환’으로 충남 미래 선도 천명… “과거 소외 극복할 역사적 소명”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AI 대전환’을 충청남도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도민들의 삶과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약속했다. 경선 승리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 후보는 환희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과거 산업화 시대의 상대적 소외를 극복할 ‘역사적 소명’을 강조했다.
AI 대전환, 충남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과제
박수현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이 ‘AI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점에 서 있으며, 이미 그 격랑 속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변화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면, 과거 산업화 시대에 충청남도가 ‘핫바지’라는 자조적인 평가를 들었던 것처럼 다시 뒤처질 수 있다”며 AI 기반 구축의 절박함을 역설했다.
박 후보는 다음 충남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바로 이 AI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천안, 아산, 당진, 서산 지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철, 석유화학 등 특화 산업에는 AI 기반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머지 농업, 어업, 임업, 축산업, 역사 문화 및 군사 특화 지역에도 AI 인프라를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AI가 마치 전기, 수도, 가스와 같은 보편적 기반 시설이자 기본 권리처럼, 산간 오지를 비롯한 모든 도민의 삶 깊숙이 스며들어야 한다는 비전, 즉 ‘AI 기본 사회’ 구현을 강조했다.
치열한 경선 뚫고 ‘원팀’ 결속 다져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의 치열한 경선 끝에 후보로 확정된 박수현 후보는 경선 승리의 기쁨보다는 도민들의 삶과 직결된 이 막중한 과제에 대한 무거움과 두려움이 앞섰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이 과제가 결코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모든 도민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선 후 당내 ‘원팀’ 결속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박 후보는 민주당이 경쟁에 익숙한 정당임을 강조하며 자연스러운 화합 과정을 예상했다. 그는 양승조 전 지사가 경선 종료 직후 도민들에게 ‘원팀’ 메시지를 보내고, 격려와 지지를 표명하며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 또한 양 전 지사 지지자들을 포용하고 설득하는 데 힘쓰겠다며, 경쟁을 통해 오히려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현 지사 평가보다 미래 비전에 집중
국민의힘 김태흠 현 충남도지사와의 본선 승부에 대해 박수현 후보는 “김태흠 지사와 개인적으로 매우 돈독한 사이”임을 언급하며, 과거 4년 도정에 대한 평가보다는 ‘미래 AI 비전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거대한 문명사적 변화 앞에서 과거의 1~2가지 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도정의 장점은 계승하고 단점은 수정 보완하여 미래 지향적인 도정을 이끌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거대한 변화 속에서도 도민 한분 한분의 소소한 일상까지 세심하게 보듬는 도정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원직 사퇴, “더 큰 봉사로 보답”
현재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 후보는 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에 대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를 넘어선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큰 봉사를 통해 지역구 주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표명하며, 오는 5월 29일 또는 30일에 사퇴하여 6.3 지방선거와 함께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임 후보에 대해서는 중앙당의 전략 공천 사안이므로 현재로서는 언급하기 어렵지만, 당과 긴밀히 협의하여 유능한 인재를 공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에 강한 유감 표명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에 대해서는 “AI 대전환 시대에 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원 기회를 놓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마치 준비된 밥상을 걷어찬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행정통합 무산은 아쉬우나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대비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직후 충남, 대전은 물론 충북, 세종의 단체장들과 함께 모여 통합 재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후보는 대전-충남 통합 로드맵으로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통합 시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통합 추진 과정에서 부족했던 주민 의견 수렴 문제를 보완하여, 지역 주민들이 행정통합의 이익과 비전을 충분히 이해하고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수현 후보는 “자신을 선택한 당원과 도민 여러분은 변화를 선택하신 것”이라며, “과거가 큰 잘못이 있기보다는 앞으로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선택인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