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어린이날 맞아 ‘아동 인격 존중’ 강조 및 시민 현장 소통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미숙한 존재가 아닌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365일 매일이 어린이날처럼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104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과거 자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설렘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회상했다. 그는 “어린이는 어른보다 단지 배우고 성장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 결코 부족하거나 미숙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의 속도로 배우고 성장하며 세상을 이해하는 독립적인 주체”임을 피력하며, “따뜻한 시선과 충분한 기다림이 아이들을 훗날 더 넓은 마음과 깊은 배려를 지닌 어른으로 이끌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아동을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나 귀여운 존재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존엄과 인격을 지닌 한 사람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품위를 지켜주는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그동안 보내온 온라인 메시지에 직접 답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소풍을 가게 해달라. 수학여행과 체험학습도 가지 못해 억울하다”는 한 어린이의 요청에 대해 교사들의 고충을 인지하며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 부담 없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우리가 잘 준비하겠다”고 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청와대에서 어린이와 가족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어서 오후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예고 없이 방문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 방문은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이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 부부는 약 두 시간 동안 공원 후문부터 음악 분수대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셀카’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제주도에서 온 아동, 쌍둥이, 다문화 가정 아동 등에게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며 장래 희망을 묻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강 수석대변인은 “시민들이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최고의 선물’이라며 대통령 부부의 방문을 크게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늘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