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한국 경제, 국제사회 높은 기대감 체감” 방미 성과 밝혀
워싱턴 D.C. –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현지 시각 17일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국제사회 전반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 역시 증대되고 있음을 확연히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하면서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하는 등 긍정적 흐름이 나타난 점을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정부가 면밀히 관리한다면 한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이번 IMF 춘계 회의의 주요 의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불균형 해소였으며, 특히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았고, 실제로 각 세션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며, “어려운 중동 이슈에 대한 한국의 효과적인 대응과 함께, 중동 정세가 안정화될 경우 한국의 성장 모멘텀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에 국제사회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에서는 “그들이 한목소리로 한국 시장의 풍부한 투자 기회에도 불구하고 왜 투자가 저조한지 의아해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한국인들이 먼저 투자하고 그 다음에 외국인들이 투자하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재치 있게 시사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번 방미 기간 중 IMF, 세계은행(WB),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들과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과의 양자 회담을 활발히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중이며, 오후에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의 양자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기대를 확인하고, 주요국들과의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