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권의 검찰 개혁, 경찰 권력 비대화와 범죄자 천국 초래할 것” 쓴소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경찰 권력 비대화와 범죄자들이 활개치는 시대를 초래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홍 전 시장은 검찰의 위상을 공소기관으로 한정하고 보완적 수사 권한마저 박탈하려는 시도를 “개혁이 아닌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했다. 이어 “단기 임기의 정부가 국가의 사법 시스템 근간을 허물 권한은 없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 개혁 비판과 더불어 언론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진영 논리에 갇힌 사고방식과 함께 일부 언론사의 편향된 보도로 인한 국민 오도 현상을 꼽았다. 특히 특정 언론 집단이 마치 특정 노조처럼 성역화되어 비판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는 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 경험을 언급하며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8년 전 ‘1인 미디어 시대’를 예견하고 ‘TV홍카콜라’를 개설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현재 유튜브가 오히려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되었다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개인의 희망 사항과 객관적인 사실이 뒤섞여 유포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다만, 오는 7월 발효될 개정된 가짜뉴스 방지법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언론은 사회의 공기와 같은 존재이자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선도자”라며, 모든 언론이 과거 권위주의 시절처럼 용기 있는 보도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