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내 최초 동계 스포츠 특목고 설립 본격 추진…엘리트 육성 새 지평
[양주] 경기도 양주시가 미래 동계 스포츠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특수목적고등학교인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가칭)’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특히 경기북부 지역의 스포츠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동계 스포츠 분야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는 전국 최초로 설상, 빙상, 컬링 등 동계 스포츠 종목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포괄적인 체육 교육에서 벗어나 특정 종목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과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어린 선수들이 전문성을 조기에 함양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학교는 양주시 고암동에 위치한 옛 주원초등학교 이전 부지 1만1500㎡를 활용해 조성된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는 대규모 신규 부지 조성에 따르는 막대한 예산 부담과 복잡한 행정 절차를 덜어내면서도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시는 이처럼 유휴 교육 자원을 지혜롭게 재활용하는 방식이 효율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9개 학급 규모로 운영될 경기미래체육고는 최첨단 훈련장과 체육관,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등 필수 교육 및 생활 시설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교육 기반을 적극 구축하여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체육 교육 모델을 구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유연하고 심층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향후 양주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국제 스케이트장 사업과 연계될 경우,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는 물론 관련 인프라 확충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동계 스포츠 전문 학교와 국제적 수준의 훈련 시설이 결합되어 지역 전체가 동계 스포츠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주시와 경기도 교육청은 현재 경기미래체육고 설립 추진에 뜻을 모으고, 부지 활용의 타당성 검토와 예산 확보, 구체적인 학교 설계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미래체육고 설립은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경기북부 지역의 학습 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양주시가 명실상부한 교육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