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NBA 스타 데이먼 존스, 불법 스포츠 베팅 및 사기 혐의 시인
라스베이거스 –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코치 및 선수 출신인 데이먼 존스가 불법 스포츠 베팅 조작과 사기성 포커 게임 연루 혐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시각 4월 28일(한국 시간 29일) 주요 스포츠 매체들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존스는 내부 스포츠 베팅 정보를 타인에게 유출하고, 조작된 포커 게임에서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얼굴 마담’ 역할을 수행한 유선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이는 과거 화려했던 NBA 경력을 뒤로하고 불법 도박의 세계에 발을 들인 그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미국 검찰이 대규모 스포츠 도박 및 포커 게임 조작 관련 수사에 착수하며 30명 이상의 관계자를 체포 및 기소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사령탑을 맡고 있던 챈시 빌럽스 감독과 마이애미 히트의 가드 테리 로지어 등 현역 NBA 관계자들도 이 사건으로 인해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존스 역시 당시 체포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존스는 법정에서 직접 진술한 성명을 통해, 자신의 NBA 경력을 통해 형성된 관계를 악용하여 얻은 비공개 정보를 불법 스포츠 베팅 업체를 속이는 데 공모했다고 인정했다. 나아가 그는 마이애미와 햄튼 등지에서 열린 불법 포커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 자신의 유명세를 활용하여 고액 자산가들을 유인하고 사기 행각에 가담했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죄 인정은 스포츠계의 건전성을 해치는 불법 행위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관련 수사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