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아이콘 ‘페이커’ 이상혁, 타임지 선정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인물 100인’에 등극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상징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혁 선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 영광스러운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하며, 타임지와 모든 e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타임지는 현지 시각 9일, 야심 차게 신설된 ‘2026 타임 100 스포츠(TIME100 Sports)’ 명단을 공개하며 이상혁 선수를 ‘역대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극찬했다. 특히 그가 소속팀 T1을 이끌고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최상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전인미답의 6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최근 3년 연속(2023~2025년) 정상에 오르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음을 강조했다.
이번 명단에는 이상혁 선수 외에도 축구계의 양대 산맥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농구 코트의 황제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 그리고 야구의 천재 오타니 쇼헤이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급 스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그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짐작게 한다.
타임지는 페이커의 이러한 독보적인 성공이 e스포츠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과거에는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e스포츠가 이제는 거대한 글로벌 산업으로 발돋움했음을 그의 사례를 통해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e스포츠 시장은 2030년까지 약 74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타임 100 스포츠’는 단순히 현역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 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지도자, 경영자,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폭넓게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타임지 표지는 미국 프로농구(NBA)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장식했으며, 전체 선정자 명단은 오는 22일 발행되는 타임지 본문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