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6 월드컵 챔피언에 ‘우승 반지’ 사상 첫 도입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26년 북중미 3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팀에게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를 수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특별한 기념품은 오늘(한국시간 17일) 연맹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FIFA는 이번 결정이 연맹 주관 대회 역사상 전례 없는 시도임을 강조하며, 북미 스포츠 문화의 상징인 우승 반지가 세계 축구 무대에 처음으로 소개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 우승팀 선수들에게 반지를 증정하는 전통을 월드컵에 접목하여, 우승의 영광을 더욱 특별하게 기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총 2026개의 ‘정상의 반지’가 제작될 예정이며, 이는 대회 개최 연도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중 30개는 우승을 거머쥔 팀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배분될 예정이며, 각 반지에는 고유한 일련번호가 각인될 예정이다. 잔여 1,996개는 공식 라이선스 상품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한정 판매될 계획이다.
챔피언 반지 증정 방식에도 특별함이 더해진다. 결승전 종료 직후에는 우승팀의 주장과 감독에게 우선적으로 임시 제작된 기념 반지가 증정된다. 이후 선수단을 구성하는 30명의 팀원에게는 개개인에게 맞춰 특별히 디자인된 진정한 ‘챔피언 반지’가 별도로 제작되어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로써 2026 월드컵은 우승팀에게 트로피 외에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영광스러운 상징을 선사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