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계기, 안동 중심 일본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박차
최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본인 방한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정상회담 개최지였던 안동을 포함한 국내 주요 지역의 매력을 일본 시장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다채로운 방한 관광 특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달 말부터 일본의 주요 여행사들인 HIS, 한큐교통사, 요미우리여행 등과 협력하여 한국 방문 특별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들은 오는 10월 3일과 17일에 열리는 안동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핵심 콘텐츠로, 함안 낙화놀이와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을 연계한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양국 정상의 방문지와 만찬 메뉴를 반영한 테마 상품도 개발 중이다. 이에는 하회마을 탐방, 전통 한옥 숙박, 안동 찜닭 시식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안동 사전답사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은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네 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유서 깊은 역사문화 도시다. 수백 년 전통의 하회선유줄불놀이와 국가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풍부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자랑한다. 지난해 안동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6만 5천 명에 달했으며, 이 중 일본인 방문객은 1만 6천 명을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은 2023년 이후 상호 최다 방문국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한 해 일본 해외여행객(1,473만 명)의 25%에 해당하는 365만 명이 한국을 찾았으며, 한국 해외여행객(2,955만 명)의 32%인 946만 명은 일본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 노동절 황금연휴(4월 29일~5월 6일) 기간에는 일본인 방한객이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한 11만 명을 기록하며 일본 시장의 높은 한국 관광 수요를 증명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 미식, 한옥의 매력을 일본 시장에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양국 정상의 동선과 미식 경험을 반영한 특별 상품 개발과 전방위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안동이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