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지원 사업, 폭발적 인기… 예정보다 3주 일찍 종료
제주, 2024년 4월 11일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던 특별 지원 프로그램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뜨거운 반응 속에 당초 계획보다 3주가량 빠르게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4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불과 7일 만인 4월 10일, 준비된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서 조기에 종료됐다.
당초 4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될 예정이었던 이 프로모션은 단 일주일 만에 참여 신청이 쇄도하며 총사업비 7억 6천만 원이 전액 소진되었다. 이는 사업 주체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제주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결과였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제주에서 최소 2박 이상 머무는 개별 여행객이었다. 참여를 위해서는 디지털 관광 플랫폼 ‘나우다(NOWDA)’에 가입해야 했으며, 체류 기간에 따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차등 지급됐다. 구체적으로 2박 이상 4박 이하 체류자에게는 2만 원, 5박 이상 장기 체류자에게는 5만 원이 제공됐다. 집계 결과, 약 3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단기간 내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배경에는 고유가, 고물가 시대에 가중되는 여행 경비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항공료와 유류할증료 등 주요 경비가 높은 상황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는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유인책으로 다가섰다. 제주도와 공사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여행 비용 절감을 넘어, 관광객들의 숙박, 식음료, 관광지에서의 소비를 촉진하고 자연스럽게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본래 이 지원 프로그램은 치솟는 렌터카 이용료와 전반적인 여행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은 한 방문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치솟는 여행 경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 덕분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이 기회에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의 존재도 처음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에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관광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 혜택, 농어촌민박 한 달 살기 프로그램, 다자녀 관광객 지원 등 제주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이번 지원 사업은 제주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