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객 유치 위해 특별 체류 지원금 마련… 최대 5만 원 지역화폐로 부담 덜어
제주특별자치도가 6월 한 달간 제주를 찾는 개별 여행객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최근 급증한 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여행 경비 부담을 줄여주고,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개별 여행객들에게 체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방문객이 대상이며, 2박 이상 4박 이하 체류 시 2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5박 이상 장기 체류 시에는 5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준비된 재원이 소진될 경우 프로모션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단, 기존 제주도관광협회 단체관광 인센티브 등 다른 유사 사업의 수혜자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제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오롯이 즐기고,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 곳곳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를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원금 신청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14일까지 제주국제공항 1층 3번 게이트 맞은편 제주러닝위크 홍보부스에서, 이후에는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에서 2차 접수가 이어진다. 신청 시에는 도외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과 2박 이상 체류를 확인할 수 있는 항공권, 선박권, 숙박 또는 렌터카 예약 확인서 중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되며,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조기 마감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인천-제주 정기 국내선 운항 재개와 함께 찾아온 이번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제주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